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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전문의 탐방 1 - 일중한의원 손기정원장과의 인터뷰

 < 前立腺炎 專門醫 探訪 1 - 일중한의원 손기정원장과의 인터뷰   2004/9/16 >

 

글, 사진 : 카페지기   전립선염 없는 세상만들기

 

   목요일 아침, 일주일전 인터뷰예약은 되어 있었지만 밤새 새로 열 사이트 작업으로 잠을 못자다 보니 인터뷰 질문도 제대로 준비하지도 못했다. 가급적 비용을 줄여 사이트를 만들 생각으로 아르바이트 제작자들을 고용하다보니 문제가 한두 개가 아니다. 상당부분은 내손도 들어가야 한다. 이놈의 제작자들이 기능하나 추가하거나 뭐 수정하거나 할 때마다 돈이 들어가야 잘 움직인다. 시간만 많으면 내가 배워서 하고 말겠다. 작업을 시작한지 3주째인데 이번주에는 벌써 며칠밤째 작업인 지 모르겠다. 미리 한의원에 전화를 하니 인터뷰 시간은 오전 11:00에서 12:00까지 30분간 예정되어 있단다. 그리고 오후에는 다른 언론사와 인터뷰가 또 있다고 한다. 행여 늦을세라 아침도 못먹고 전철을 타고 가면서 수첩으로 인터뷰할 내용을 정신없이 정리해 본다. 양재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뱅뱅사거리를 물어물어 달려가니 신호등 건너편에 간호사가 알려준대로 왕대박해장국집이 보이고 그 옆으로 일중한의원 간판이 보인다. 건물 2층으로 올라가 복도를 돌아가니 한의원 출입구가 보인다. 11:00 들어가 보니 간결한 분위기에 간호사가 프론트에 있고 한약냄새도 없어 마치 어느 비뇨기과병원에 들어온 기분이 든다. 마침 진료중이라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오라는 간호사의 소리를 듣고 진료실에 들어갔다. 첫인상은 홈피에서 보던 것보다 더 젊으시다. 혹시 보약을 잘 드셔서 그런 것 아닌가하고 별생각을 다해보며 진료실 주위를 돌아보았다. 책상 하나 뒤로 책들이 책꼿이에 빽빽히 꼿혀있고 특이한 것은 책상옆에 커다란 현미경이 하나 보인다는 것이다. 마치 비뇨기과 진료실에 들어온 기분이다. 웃으며 반갑게 맞아주시는 일중음 손기정 원장님과 악수를 나누고 막바로 인터뷰로 들어갔다.

 

 

 

 

▲ 홈페이지의 사진보다 젊게 보이신다. 사진을 한컷 찍어도 되겠는가?

 

- 그런가? 잠깐, 가운을 잘 입고 찍어야겠다. (웃으며) 잘 나오게 찍어달라.

 

▲ 원장님 책상옆에 현미경이 보이는데 한의원에 현미경이 있으니 이채롭다.

 

- 현미경뿐만 아니라 초음파검사기도 있다. 이곳 한의원에서 전립선염에 대한 진단을 직접 하고 있다.


▲ 한방으로 전립선염을 치료하게 된 동기는?

 

- 6년전 친척형님이 찾아왔는데 전립선염으로 15년을 고생하고 있었다. 항생제의 부작용으로 더 이상의 항생제치료는 포기한 상태였는데, 과연 치료가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전립선염처방 공부와 더불어 치료를 시작하였다.  


▲ 그래서 치료에 성공했는가?

 

- 성공했다. 서적을 참고 처방을 내렸는데 다음날부터 효과가 나타났다. 아마도 내 한의사생활에서 그렇게 드라마틱한 경우는 처음이었을 것이다. 2재정도 복용후 치료가 끝났다.


▲ 우연히 성공했을 수도 있잖은가? 나아지는 시점에서 우연히 치료를 시작했을 수도 있고.

 

-맞다.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를 잡을 수도 있다. 이로부터 가능성을 발견했고 나는 사례를 분석하기 시작하였는데, 곧바로 제약회사에 다니는 37세된 전립선염 환자를 치료하게 되었다. 매형이 한의사였던 그 사람은 병원에서 7년 한약으로 3년등 10년간이나 치료를 해왔으나 아무런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시험삼아 치료를 했는데 이분 역시 곧 획기적 변화를 보이며 치료가 되었다. 그분말이 이건 노벨의학상감이니 더 큰 물로 나가는 것이 어떻겠냐며 내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결국 나는 46명을 대상으로 임상논문을 발표하였고 결국 뜻을 가지고 서울로 한의원을 옮기게 된 것이다.


▲ 서울로 오기 전 한의원은 지방에 있었다고 들었다. 어디에 있었는지 궁금하다.

 

충북 영동에서 12년간 한의원을 했다. 작년 11월 한의원을 서울로 이전했다.


▲ 출신학교에 대해 궁금해 하는 회원들이 있는데.... 물론 내가 볼 때 그 회원들은 학벌로 어떤 의사의 성과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어느정도 있는 지도 모르겠다.

 

- 알고 있다. 난 대전한의대를 졸업했고 모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대전대 한의대에서 4년간 겸임교수로 강의를 했다.

 

▲ 원장님은 전립선염의 원인을 무엇으로 보는가?

 

- 한의원에서의 그간 많으 치료과정을 통해 했던 설문조사에 의하면 270명의 환자에서 약 74%가 요도염등 성병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었다. 나머지는 기혈울체(회음부 장기간 압박이나 타박으로 인한 울혈)에 의한 것으로 보여진다.


▲ 그것은 우리 카페의 설문조사와도 일치하는 바이다. 설문조사에서 75%정도의 회원들이 전립선염 발병전 요도염 등 성병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 그런가? 수치가 너무 비슷하게 일치하니 흥미롭다.


▲ 비뇨기과에서 여러이유중 하나로 주장하는 소변역류 등으로 인한 발발은 어떻게 보는가?

 

- 가능하다. 소변을 너무 오래 참을 경우 압력으로 소변이 역류가 가능하고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 그렇다면 치료방법에 대해 질문해도 되겠는가?

 

- 나는 한의원이므로 한약으로 처방을 한다. 다음과 같은 4가지에 대해 각기 다른 처방을 한다. 비허생습, 습열하주, 기혈울체, 신허. 비허생습이란 ........(일일이 설명을 자세히 하시는데 여기서 그것을 다 적지는 않겠다.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곳에서 자료를 찾아보시길..) 나는 환자들마다 그 환자에 맞는 처방을 하기에 사실 환자들이 복용하는 일중음의 성분은 조금씩 다 다르다.


▲ 그렇다면 그런 처방은 다른 한의원에서도 모두 하고 있는데 유독 일중음의 한약효능이 회자되는 이유는 있는가?

 

- 나는 약재의 질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환자에 따라 나의 처방은 조금씩 다 차이가 있다.


▲ 원장님의 논문을 참고로 약값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제기동에서 저렴한 ‘경동표일중음’을 조제해 복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이 경우의 약효는 어떤가?

 

- 효과는 있다. 그러나 거기있는 자료들이 완전한 공개는 아니다. 임상논문발표이므로 필요한 부분만이 공개되어 있을 뿐이다. 하지만 후에 나는 후배들을 양성하여 나의 모든 지식을 전수할 생각이다. 물론 어느정도 나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자리잡은 후에 말이다.


참, 원장님이 쓰신 신문기사 중 하나에 대한 질문이다. 헬스케어에 기고한 ‘요도염은 전립선염의 어머니’라는 기사의 내용에서다.

 

요도염 등의 성병이 곧 전립선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성병 치료는 항생제를 사용하며 항생제 치료로 요도관 자체의 전염성 세균은 비교적 쉽게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끄러운 마음에 치료에 소홀하거나 증상이 일부 없어지면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문제다.


이때 요도관이나 주변 조직에 잔재하는 여러 가지 비전염성 잡균은 계속 남아서 주변 생식기에 장기간 영향을 주게 된다. 전립선은 신체 외부로부터 방광 등 주변 장기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최후의 보루로, 강력한 세균 방어 기능이 있다. 하지만 잡균이 남아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끼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술-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국 전립선에 염증을 유발한다.


이번 조사 결과 대다수의 전립선염 환자가 과거 성병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전립선염을 곧 성병으로 오해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염성이 전혀 없고 임신과 출산에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전립선염 환자 90% 이상이 비세균성 염증으로 판정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다만 잦은 소변과 잔뇨감, 소변통증, 극심한 전신무기력증 등을 동반해 직장과 가정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남성의 자신감을 약화시키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잡균이 여성에게서 들어올 수는 있으나 전염되지는 않는다는 논리는 상당히 모순적으로 보이는데.....


- 그렇지 않다. 전립선염 환자들이 보통 장시간 항생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만성비세균성전립선염 환자들은 전염성세균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여성에게 전염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기사를 기자가 잘못 썼을 수도 있겠다.

 

- 아마 그럴 것이다.균에 의한 감염은 쉽다. 전립선염을 앓았던 사람들은 치료후에도 전립선방어력이 상실되어 있기 때문에 재감염이 쉽다. 그것은 재발이 아니라 재감염이다.  

 

그런데 카페에는 만성전립선염 환자들이 여성에게 질염을 감염시키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만성비세균성 전립선염이 확실하다면 여성에게 전염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검진기관의 검진결과 40대 남성의 약 80% 이상에서 기준치 이상의 전립선염증수치를 발견했다고 하는데... 

 

- 나는 약 50% 정도로 본다. 그리고 무증상성 전립선염도 있다. 그러나 나는 증상이 없으면 치료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증상이 없더라도 다수의 염증수치는 신체이상에 대한 분명한 신호가 아닌가?

 

- 염증의 개념은 양방적개념과 한의학적개념이 다르다. 이를테면 손이 어디에 맞아 부었을 때 그 부은 부분에는 염증이 있다. 그러나 손이 부어서 염증이 있다하더라도 균이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그런 사람들이 경우는 염증수치가 높아도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대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그 검진기관에서 행한 여성들의 검진에서 약 80%정도의 여성에게서 질염소견을 진단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중 30%는 명백한 질염이었고 50%는 가변적 염증수치였다고 하는데...


- 그 검사가 정확한가? 병원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주로 찾으므로 그 비율이 높을 수 있다.


그 병원은 산부인과가 없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

 

- 그런가. 만일 그렇다면 남성들의 전립선염 비율은 그보다 높다고 보아야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부분은 통계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표본을 확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여성들에게 질염이 있는한 남성들은 전립선염에서 해방될 수가 없다. 이부분 나는 아주 강조하는 바이다.


카페에 나도 그런 의미의 글을 여러번 올렸고 그에 대한 다른 자료들도 있다.

 

- 그런가.


 

 

 

 

 

 

 

 

 

 

* 완치에 대한 부분에서 특히 자신있는 어조로 인터뷰에 임해 주시는 손기정원장. 전체적으로 풍기는 풍모나 말투, 내용에서 진실성이란 측면에서는 카페지기를 만족시켰다.

 

 

또한 중요한 내용으로 많은 회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바로 일중음의 완치율이다.


-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60%이상의 치료율을 보여야 약이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이상의 가능성 80%로 보고 있다.


그부분 객관적으로 검증이 가능한 것인가? 예를 들어 치료받았던 사람들을 추적해서 확인하는 방법같은 것으로 말이다.


- 치료받았던 사람들이 그것을 허용한다면 나는 얼마든지 허용할 용의가 있다. 만일 일중음이 그렇게 효과가 있지 않았다면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나는 자신있기 때문에 홈을 완전개방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개방해서 부작용도 많았다. 전립선염 전문기관에서 완전히 개방된 게시판을 운영하는 곳은 나밖에 없다.


혹시 질문을 미리 받았다가 선별적으로 응답하는 구조는 아닌가?

 

- 그렇지 않다. 일단 모든글은 게시판에 올라오게 되어있다. 터무니없는 글들이라도 삭제하기전까지 글은 이미 제목까지는 올라와 있다. 내가 답변을 달게되면 내용까지 공개되는 구조이다. 글을 검토 치료받았던 환자가 분명한 경우는 어떤 경우라도 대답을 달고 있다. 그러나 전혀 엉뚱한 글의 경우는 삭제한다. 이부분 지나치게 공개하다보니 이를 악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앞으로는 그렇게까지 개방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말이 나온김에 말인데 카페에서 시끄러웠던 하마님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그 부분 카페회원들에게 아주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 부분에 대해 나의 잘못을 사과하고 이미 해명을 했다.


하마님이 그런 행위를 한 것을 전혀 몰랐나?

 

- 그건 아니다. 병을 치료해준데 대해 자신의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글을 올리겠다고 내게 말해 치료기를 쓴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메일을 바꾸어가며 다른 사람인척 여러 글을 올렸다는 사실도 알았나?

 

- 그건 전혀 몰랐다.


치료의 효과가 있고 없음을 떠나서 그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었다.

 

- 그렇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사과하는 바이다. 나는 그부분을 해명하기위한 글을 올리기 위해 카페에 가입까지 했었다. 그러나 누군가가 내가 홈페이지에 올린 해명글을 옮겼기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다.


완치까지 소요되는 치료기간은?

 

-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3개월이면 치료가 끝난다.


그러나 카페에는 일중음복용으로 완치된 사람보다 실패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보이는데...

 

- 간혹 치료기간이 좀 더 소요되는 사람들도 있다. 나는 일중음처방을 한달 내린 후 판단한다. 나을 것 같으면 더 진행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치료를 중단한다. 그리고 완치한 사람들은 대부분 카페에서 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그러한 고통의 기억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그들은 완치수기를 남겨줄 것을 부탁해도 글을 올리지 않는다.


그렇다해도 한 달에 60-90만원의 약값은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 그러나 그것은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가능성이 있는만큼 시도를 해봐야지 단순히 돈의 문제로 따질 문제는 아니다. 고질병이 치료가 된다면 그 돈이 문제이겠는가? 나는 한사람을 진료하는데 30분이상을 소요하고 있다. 치료를 시작하기전에 그만큼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가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나는 환자 한사람한사람을 정성을 다해 진료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환자를 진료하지 못한다.


카페에 완치기를 올렸던 사람은 7개월을 복용했던 것으로 말했는데, 7x90=630만원, 이는 지나치게 부담스런 금액이 아닌가?

 

- 만일 이 고질적인 이 질병이 완치된다면 그 비용이 비싸다고 생각지는 않을 것이다.


지방에 있을 때는 약값이 한달에 30만원이었다고 들었다. 서울에 와서 약값이 상승한 이유는?

 

- 지금은 약재가격이 많이 상승되었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속적인 연구로 약이 더욱 발전되었다.   


얼마전 카페에 제기되었던 목통의 유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자료조사결과 중국의 목통은 관목통과 천목통이 있다. 이것을 1일 200g 이상씩 목통을 장기복용했을 경우 신장의 소혈관이 손상된다는 논문이 있다. 이부분에 대해 모교의 한의대교수님께 문의한 결과, 우리나라의 목통은 으름덩쿨로 중국과 다르며 유해성이 발견된 바가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일중음의 1일 복용량은 하루 2첩인데 1첩에 6g의 목통이 들어있다. 하루에 2첩을 복용할 경우 목통섭취량이 일일 12g에 지나지 않는다.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 한의원의 비뇨기처방에서 목통이 들어가 있지 않은 처방은 없다. 다른 한의원들도 당연히 목통을 처방한다.


일중음의 약재는 전부 국산인가?

 

- 아니다. 좋은 국산 한약재를 쓰지만 필요에 따라 중국산도 쓴다.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필수 한약재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으로 약재를 알아보러 직접 다녀온 바도 있지만 지금은 믿을 만한 한약재수입상을 통해 한약재를 구입한다. 만일 한의원이 중국약재를 하나도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분명 거짓말이다.


일중음 복용으로 설사를 호소하는 글들이 가끔 보이는데...

 

- 여름에 많은데 찬음료, 찬과일을 섭취했을 경우 발생했다. 최근에는 한약을 많이 개선시켜서 별 문제가 없다.


양방의사들이 한약에 의한 전립선염치료를 인정하는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실제 임상결과는 비뇨기과의사들도 인정하고 있다.


원장님 진료실 책상옆에 현미경이 있는데 전립선의 마사지검사를 직접하고 있는가? 아님 전립마사지검사를 담당하는 별도의 보조간호사가 있는가?

 

- 전립선마사지를 내가 직접한다. 그러나 현미경 염증수치는 병의 정도를 파악하는데 이용할 뿐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재발이 없다면 증상으로 완치를 판정한다.

 

다음은 약값의 문제인데,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 그 부분을 잘 느끼고 있지만 고질병을 치료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좋은 약재를 쓰다보니 약값이 비싸졌다. 면역력의 문제 때문에 보하는 약재를 쓴다. 약재는 몇몇 믿을만한 국내약재업자와 수입업체를 통해 한다.


앞으로 낮출 계획은 있는가?

 

- 물론 얼마든지 가능하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 얼마든지 낮출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환자들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른 처방이 내려지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대량생산이 쉽지 않다. 앞으로는 가능해질 지도 모른다.  그리고 사실 약값이 비싼 것은 아니다. 강남의 한의원에서 보약들은 보통 한재에 40-50만원정도 한다. 일중음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많은 환자분들에게 치료혜택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신중하고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려워 진다. 그러다보면 치료효과가 약해 질 수도 있다. 비록 적게 진료를 하더라도 찾아오시는 환자 한분 한분에게 최선을 다해 정확한 진료를 하고 싶다. 나는 하루에 10명이상 환자를 진료한 적이 없다. 그러나 만일 약재의 가격이 낮아진다면 한약의 값을 낮추는 것은 가능하다.


언론을 통한 광고를 많이 하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광고는 하지 않는다. 홍보라고 봐야한다. 광고와 홍보는 다른 것이다.


TV나 신문에 많이 등장하는데

 

- 그러나 돈을 주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알고 찾아오는가?

 

- 기사거리를 준다고 기자들이 그것을 신문에 다 올리지는 않는다. 그들이 기사로 일중음을 올렸을 때는 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기자가 근거없이 그런 기사를 함부로 올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병원이나 한의원도 일종의 사업이므로 홍보가 필요하다. 특히 전립선염은 남자들이 쉬쉬하는 병이므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리 뛰어난 병원도 결코 널리 알려지기 어렵다. 나는 자료를 제공할 뿐이고 기자가 판단해서 기사를 올린다.


대가가 없이 말인가?

 

- 분명 없다. 식사정도는 대접한다.


(웃으며) 식사하시면서 봉투라도 살짝 주시는 것은 아닌가?

 

- 정말 그렇게 했다면 한의원문을 닫겠다. (단호하다.)


강남으로 이사오신 이유는? 땅값도 비싼 곳인데.

 

- 교통문제 그리고 홍보문제에서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부자들이 많아서 고객을 확보하기 쉽기 때문에 온 것은 아닌가?

 

- 이동네에 나의 환자는 별로 없다. 그리고 이 건물의 임대료도 그리 비싸지는 않다.


(이때 간호사가 노크하며 들어온다. "진료예약된 환자분들이 기다리시는데요?")

 

전립선환우카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활성화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나도 초기에는 카페를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환자들의 증상과 여러 문제들을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부작용도 있지만 좋은 기능들이 많다고 본다. 그리고 카페지기는 공정한 입장에서 카페를 운영해 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카페지기가 특정병원에서 치료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 문제는 있을 수 있다.


사실 그점이 쉽지는 않다. 누군가 질문을 하면 나는 경험을 이야기 하게 되고 결국 원하든 원치않든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최근에 나는 아예 질문에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카페에 완치기를 올린 환우들은 일중음, 권의원, 그리고 최근에 갑작스럽게 부상한 동보한의원이 있는데 다른 병원이나 한의원의 전립선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히 동보한의원은 일중음보다 휠씬 싼 가격에 한약을 팔고 있는데..

 

- 내가 말할 것은 아니다. 판단은 환자들 자신이 하는 것이다. 그 약이 더 좋다면 그약으로 치료를 하면 되는 것이다. 

  

PCR검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나는 아주 중요하게 보지는 않는다. 진단에 도움은 되지만 치료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이때 간호사 또 들어와서 진료 기다리는 분들이 많다고 초조한 표정으로 이야기한다. 나도 웬지 초조해 진다. 인터뷰로 한의원 진료를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 출입문밖에 있던 진료과목안내표, 특히 공휴일진료가 눈에 띈다.

 

밖에 진료과목이 여럿 적혀 있는데, 여러 가지 진료를 다 하는가?

 

하지만 나는 전립선염만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근처 환자들도 가끔 오지만 드물다. 그리고 찾아오면 일단 진료는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료거부가 된다.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신뢰이다. 무엇보다 스스로 신뢰할 수 있어야하고 환자가 판단했을 때도 신뢰할 수 있는 의사가 되야 한다.

 

바쁜 시간에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다.

 

- 좋은 일 하시는데, 앞으로도 계속 수고해 주시기 바란다.

 

문을 열고 나오니 병원대기실에 환자 4분정도가 않아서 기다리고 있다. 카페지기 미안한 마음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것을 누른다. 서둘러 사무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한의원문을 나왔다. 배가 너무 고프다. 왕대박해장국집에 들어가 핸드폰의 시계를 보니 12:30분이다. 30분 예정된 인터뷰가 회원들 궁금사항들을 묻다보니 무려 한시간이 넘게 소요되었다. 손기정 원장은 무척 확신에 차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으로 시종 인터뷰에 응했다. 응답중에 한의원원장으로서, 그리고 의사로서 가진 큰 포부도 언뜻 느낄 수 있었다. 가급적 주관을 배제한 채, 인터뷰당시 있었던 대화들을 정리했다. 글을 읽어보고 그간 궁금했던 것들이 많았던 회원들은 스스로 판단해 보기 바란다.

 

전립선전문의 탐방 1 - 일중음 손기정원장과의 인터뷰 끝

 

 

 

* 인터뷰를 하면서 느낀 느낌을 짧게 말하라면 자신감, 확신, 진실성이다. 아직 카페차원에서 확실한 검증을 하지는 않았지만 카페지기 그간 살아온 인생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진실성면에서 명의의 기본요건 중 하나는 분명히 갖추었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인간적으로는 겸허함과 섬세함, 타인에 대한 배려가 배였다는 점에서 카페지기에게 후한 평을 얻기에 부족하지 않았다(뭐 별볼일 없는 카페지기에게 점수따야 그게 그거지만...혹시 식사비라도 받지 않았나 의심하시는 회원이 없기를. 카페지기는 기자가 아니다.) 처음해보는 인터뷰라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미리 확인하지 않고 가지고간 카메라플레쉬도 터지지 않아 최대개방에 저속(1/8초)으로 촬영해서 사진이 선명하지 않다. 다음 인터뷰는 고려프라임(전 권명오의원) 전립선염클리닉의 권명오원장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주에 하려 했으니 카페지기 너무 지쳐서 추석후로 연기해야 했다. 권명오 원장과의 인터뷰가 끝나면 선릉탑 비뇨기과 박문수원장과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인터뷰 대상이 모두 전립선염치료의 대가들인만큼 학술적이고 발전적인 의견들이 교환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면 글을 여기서 마치겠다. 인터뷰에 대한 의견을 아래에 적어도 좋다. 단 카페차원의 공식 인터뷰였던만큼 취재원인 일중손기정원장에 대해 최대한의 예의를 갖추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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