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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bph)의 원인, 증상, 치료

 전립선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그림: 전립선비대증의 진행

. 정의

전립선이 여러 가지 이유로 비대해지는 현상을 의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 원인

증상적으로 비슷해 보여도 비대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원래의 의미의 전립선 비대는 원래의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요도나 방광의 경부, 방광삼각부 등의 점액분비선이나 방뇨도선 등이 커진 것이다. 60세 이상의 남자로 배뇨곤란을 호소하면 일단 이 병을 의심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보이는 질환이다. 그러나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전립선의 농집등이 커짐에 따라 전립선비대의 현상이 동반하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청장년층에서도 비슷한 진단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는 전립선염이 치료됨에 따라 전립선은 원래의 크기로 회복된다.

 

. 증상

증상은 일반적으로 3기로 나눈다. 제1기(자극기)에는 야간 빈뇨가 많이 나타나고, 제2기(잔뇨 발생기)가 되면 선종(腺腫)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가 좁아지게 되며 오줌이 잘 안나오게 된다. 오줌을 누려고 해도 시간이 걸리며 배뇨시간이 길어지게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방광이 비지 않고 언제나 오줌이 남게 되며(잔뇨), 그 양도 50∼100㎖, 더 심해지면 200㎖정도로 증가하게 된다. 제3기(기이성 요실금시기)에는 배뇨가 불가능해지며, 오줌으로 가득찬 방광 때문에 내압도 상습하고 무의식중에 오줌이 흘러나오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신장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방치하면 요독증으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요도감염(방광염, 신우신염, 부고환염), 결석형성(방광결석), 출혈, 육주(肉柱)방광, 방광게실(憩室)도 볼 수 있게 된다(그림 참조).

 

. 진단

직장내에 손가락을 넣어서 촉진한다. 전립선이 정상이라면 호두알 크기지만 비대증의 경우 그보다 더 크다. 또 카테테르를 외 요도구에 삽입하면 후부요도가 연장되어 더 삽입하지 않으면 오줌이 나오지 않게 된다. 잔뇨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배뇨한 직후 요도 카테테르를 삽입하는데 이때 채취한 오줌을 배양하여 요로감염의 유무도 검사할 수 있다. 이밖에 요도의 X선 검사(요도방광조영상)등으로 진단하는데 최근에는 초음파검사로 전립선의 크기와 상태를 알 수 있게 되었다.


. 증상에 대한 질문과 함께 직장수지검사를 포함한 간단한 신체검사가 필요하다.
. 혈액검사로 신장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크레아티닌(creatining)검사, 전립선암의 감별을 위한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 Specific Antigen : PSA) 검사들이 필요하다. PSA로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암이 함께 있을 가능성을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 소변 배출 상태를 측정하는 요속검사는 폐쇄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는 간단한 방법이다.
. 소변을 보고 난 후 방광에 남아있는 잔뇨량을 측정함으로서 방광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비우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다. 흔히 초음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
치료
 

치료에는 보존적 치료방법과 수술적 방법이 있다. 보존적 치료법은 제 1기에 시행하며 잔뇨나 배뇨곤란이 심하지 않을 때 약제를 투여한다. 최근에는 항남성 호르몬제를 사용한다. 수술적 치료법에는 RUDDY도적 수술과 절개에 의한 수술법 두 가지가 있다. 신장기능이 나쁘고 바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카테테르를 넣어 신장 기능의 개선을 도모한다. 경요도적 수술은 가느다란 관을 요도에 집어넣고 수술하는 방법인데 전립선의 절제나 동결수술 때 사용한다. 또 걸개에 의한 수술(개방성 수술)은 비대했던 전립선 조직을 거의 완전히 절제하는 수술방법이다. 전립선까지의 도달법에 따라 치골상식, 치골하식, 회음식 등이 있다.

치료방법은 1) 대기요법 2) 약물요법 3) 최소침습적치료 4) 수술요법 등을 들 수 있다.


1. 대기요법

경한 증상이 있는 환자와 일부 중등도의 증상을 보이나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일명 '대기요법(watchful waitng)'이라는 주의 관찰을 하면서 장기적인 추적을 하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환자는 다음의 사항을 주지시켜야 한다.

- 현재 상태에 대한 이해와 주기적인 관찰 계획
- 전립선비대에 의한 항후 배뇨상태의 변화
- 적절한 생활자세(저녁시간에 과다한 음료섭취를 피하는 등)
- 연 1-2회 증상, 문진, 혈액과 소변검사 시행
- 연 1회 혈청전립선특이항원 측정


2. 약물요법

1) 증상이 경하거나 중등도인 경우 일차적으로 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부작용도 적으며, 나타나더라도 복용을 중단하면 없어진다.
2) 약물요법은 수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부분의 환자에서 일차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도 현재 약 70% 이상의 환자에서 약물요법이 일차 치료로서 시도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도 상황은 거의 유사하다.
3) 일단 약물이 선택되고 용량을 결정했다 하더라도 추적 관찰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관찰중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은 치료만큼 중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가 수술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나타나는 증상이 비대된 전립선뿐 만아니라 방광근 과반사 및 수축력 저하등 방광기능실조, 요도 괄약근의 기능 이상에도 많은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보고된 연구 결과는 약 15-30%까지 이러한 상황이 동반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왜 전립선절제술 후 많은 수의 환자들이 결과에 만족을 하지 못하는가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3.최소침습적 치료법

최소침습적 치료법(minimally invasive therdpy:MIT) 은 약물과 수술적 치료의 단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종래의 수술적 방법보다 안전하고 효과면에서는 최소한 전립선절제술과 유사한 결과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비용-효과면에서 볼 때 뚜렷한 장점이 없으며, 장기적인 효과의 지속성 여부도 미지수이다. 현재 이용되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 풍선확장술(Balloon dilation)
. 전립선부요도 스텐트유치(Prostatic stents-temporary/permanent)
. 열치료법 (Thermotherapy)
. 전기기화술(Electrovaporization)
. 경요도적침소작술(Transurethral needle ablation : TUNA)
.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술(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 HIFU)


4.수술적 치료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증상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라도 현재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 비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대해 상당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증상을 기준으로 볼 때 일부의 환자는 자연히 증상이 호전되어서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또 환자들 중 약 25%는 방광의 기능적 이상이 일차적인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전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가급적 정확한 수술 적응증을 감별할 수 있어야 한다. 증상 그 자체나 전립선의 크기가 수술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선택의 기준은 아니다. 최근 수술적 치료는 그 빈도가 과거에 비해 감소되고는 있으나, 반드시 시행해야할 경우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 필요한 경우라면 이를 시행하는 것을 주저할 필요가 없으며, 일차 진료에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전문의에게 의뢰를 해야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어떠한 수술적 방법도 도움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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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1. 급성요폐가 재발된 경우
2. 상부요로계의 확장 소견
3. 방광 결석 또는 게실(diverticulum)
4. 반복적인 요로감염
5. 전립선부위의 출혈 동반
6. 매우 심한 하부요로 자극증상
7. 일정 기간의 약물요법에 반응을 하지 않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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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를 하지 말아야 할 경우
1. 폐, 심장 질환에 의해 마취 위험도가 매우 높을 때
2. 항응고 현상이나 출혈성향을 보일 때
3. 신경학적 이상 동반시(Alzheimer's, Parkinson's, oerebral hemorrhage 등)
4. 외요도괄약근 조절기능부전
5. 역사정등 수술적 치료의 후유증에 민감한 경우
6. 환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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