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bottom
SITE 내 검색  [옵션]
 자유게시판
 사이트이슈
 전립선염 치료기
 전립선비대증 치료기
 전립선염 완치기
 전립선 Q/A
 전립선과 남성
 전립선 뉴스
 전립선 리포트
 전립선 자가진단
 전립선치료 가이드라인
 전립선치료 대체의학
 운영자료보관실
전립선 전문사이트
 직거래장터
굿헬스kr
하라체어


 야누스의 눈물 : 술과 성기능 ( 2010-11-18 03:04:01 , Hit : 4927
 카페지기
 

강동우- 성의학 전문의

해마다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해는 담배를 끊겠다, 과음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성기능장애 전문가로 이런 결심을 한 사람들을 보면 언뜻 대견스럽지만, 그 굳은 의지는 작심삼일로 끝나버릴 때가 많아 허탈하다. 일반적으로 담배의 해악은 워낙 널리 알려져 있어 담배가 성기능에 해롭다고 경고하면 그나마 듣는 편이다. 그런데, 음주와 관련해서 경고성 멘트를 날리면 대부분은 ‘술을 먹으면 성생활에 도움될 때도 있던데’라면서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남성도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는 대다수의 성행위에서 술로 인해 긴장도 풀고 남녀간에 오묘한 분위기를 만드는 효력을 즐겨왔다. 실제로 가벼운 음주는 성적 억제나 긴장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도 증가시켜서 성기능에 일시적인 긍정적 효과도 있다. 그런데 술은 성기능과 관련하여 아주 분명한 야누스의 얼굴을 갖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즉, 과음과 반복된 음주습관이 성기능에 엄청난 화를 자초한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된다.  

간혹 남성들 중에는 무슨 비법인양 사정시간을 지연시키겠다고 술을 먹는 경우가 제법 있고 조루증 환자들에게 흔한 일이다. 실제로 필자가 만성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조루 때문에 습관적인 과음을 했느냐 물으면 제법 여럿 환자가 손을 든다. 이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보면 이론적으로 설명가능한 부분이 있다. 과거에 조루증을 제대로 모를 때는 조루가 성기의 감각이 예민해서 그렇다고 생각해서 음경의 감각신경을 잘라버리는 경우가 있었고 외국에서는 주로 하지 않는 방법이 우리나라에서 유행처럼 남아있다. 하지만, 이 시술로 성감저하나 성반응저하로 발기능 감소가 생기는 문제로 인해 국제 학계에서 해당 시술은 여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조루의 가장 주요한 원인은 바로 귀두감각의 민감성이 문제가 아니라 사정중추와 교감신경의 항진 탓이다. 이 때문에 학계에서 조루의 우선 치료법으로 고려되는 것이 바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관련 약물 요법과 행동치료인데, 바로 세로토닌 관련 약물이 사정중추를 억제시키고 행동요법을 병행하여 조루를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조루치료법의 대세다.

그렇다면 왜 술이 사정시간을 지연시킬까?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이 한마디로 ‘중추신경 억제제’라는 데 해답이 있다. 즉, 술을 먹으면 중추신경이 전반적으로 억제되는데, 운동중추가 억제되면 속도감,거리감 등이 억제되므로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되고, 술로 인해 소뇌기능이 둔화되므로 휘청거리며, 전두엽이 억제되면 시비가 붙고 화를 참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술을 먹으면 뇌의 사정중추도 함께 억제되므로 사정시간이 늘어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술을 먹어서 사정시간을 늘리려면 엄청난 양의 술을 먹어야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사실은 사정중추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세로토닌’ 관련약물을 쓰면 될 것을 엉뚱한 효과에 사로잡혀 엄청난 양의 술을 먹는 습관이 잘못된 것이고, 한마디로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라 추천받지 못할 방식이다.  

마찬가지로 과량의 만성 음주는 간기능을 손상시키고, 이로 인해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의 상승으로 인해 성욕저하 및 성기능의 억제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알코올성분이 분해되어 생기는 첫번째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상당한 독성을 지니는데 이로인해 고환세포의 파괴가 일어나 정자의 생산기능과 함께 고환의 또다른 기능인 남성호르몬의 생산이 떨어져서 궁극적으로는 호르몬 문제로 인한 발기부전 및 성욕저하, 기타 성기능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과다한 음주습관은 복부비만과 혈류순환 장애를 일으키는 고지혈증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어서 이 역시 혈류순환에 따라 일어나야할 발기력에 치명타가 된다.  

이상에서 언급한 성기능과 관련된 술의 해악은 한마디로 그 양과 정도에 달려있다. 문제는 술은 적당히 마시면 약, 많이 자주 마시면 독이 되는 야누스의 얼굴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우리의 술자리 문화가 한두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흔치 않다. 사람이 술을 적당히 먹고 그 기분을 즐겨야 하는데 술이 사람을 집어삼키는 꼴이다. 원래 술은 장점과 단점을 모두 갖춘 두 얼굴의 야누스였는데, 어느덧 술이 사람을 집어삼키는 꼴이 되어버리면 참회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다. 두 얼굴의 야누스에서 희망의 낯을 볼지, 지독한 후회의 낯에서 흐르는 눈물을 볼 지는 술을 먹는 사람에게 달려있다.



* 해당 기사는 2006년 강동우 원장님이 연재하신 조선일보 '남자와 여자사이' 연재 칼럼에 이어, 2007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월간지에 강동우 원장님이 연재 컬럼으로 매월 게재하는 내용입니다. 해당 내용은 2007년 2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출처: 강동우성의학연구소
http://www.sex-med.co.kr/Sub04/Sub04_01.aspx?mode=view&srno=1282&categoryID=5&searchKey=D&searchKeyWord=¤tPage=1


IP Address : 182.209.153.132 





  전립선과 남성건강 게시판입니다(공사중).  카페지기  2009/08/01 5949
13   야누스의 눈물 : 술과 성기능  카페지기 2010/11/18 5409
12   "먹는 조루약 시판에 대하여"  카페지기 2010/11/18 5967
11   조루의 올바른 치료법  카페지기 2010/11/18 16372
10   올바른 발기부전의 치료와 발기 유발제의 한계  카페지기 2010/11/18 8639
9   헤르페스의 올바른 대처법  카페지기 2010/11/18 5948
  야누스의 눈물 : 술과 성기능  카페지기 2010/11/18 4927
7   쿠퍼액에 대하여  카페지기 2010/11/18 8806
6   전립선과 성6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4993
5   전립선과 성5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4438
4   전립선과 성4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5009
3   전립선과 성3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4429
2   전립선과 성2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4437
1   전립선과 성 - 준비중  카페지기 2010/11/18 5887

1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ROBIN
 
백두한의원
필통한의원
 
Page View
오늘 15862 통계
전체 42293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