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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에서 말씀 올렸던 세 학생들의 요즘 소식입니다. ( 2013-05-05 07:45:16 , Hit : 3486
 방주석
 

위 글에서 말씀 올렸던 A학생은 1학기 동안에는 장래에 대한 꿈을 찾지 못해서 많이 무기력했었습니다. 담임으로서는 여름방학 보충수업비를 면제 받게 해주는 것 정도가 고작이었구요. 그런데 2학기에 들어서기 직전서부터는 아이가 조금씩 학업에 의욕을 갖기 시작하더니, 2학년에 올라갈 때 쯤에는 장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면서 성적도 많이 향상되고, 무엇보다도,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 보충수업비를 다시 면제받게 해주겠다고 제의를 하자, 아니라면서 사양을 하더군요. 지금은 2학년이 되어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C학생은, 1학년 4월 초에 제가 멘토를 맡아서 삼성꿈장학금을 신청하여 선정되었고, 다행히 삼성꿈장학 재단에서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생도 학교생활에 의욕을 갖고 밝게 생활하였고, 1학년 말에는성적이 많이 향상되었고, 2학년에 올라가면서는 전교 50등 이내에 드는 것을 스스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꿈장학금을 다시 신청하여 금년에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B학생은 학교의 기숙사 운영 방침이 다소 변경되어서 기숙사생 선발 조건에 성적 부문이 강화되다보니 재선발 심사에서 탈락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어쩔 수 없이 방을 하나 얻어서 자취를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학생 본인은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예상되는 괴로움을 걱정하기 보다는, 주말마다 아빠의 동거녀 가족들로부터 받아야 했던 정신적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사실에 오히려 기숙사 탈락을 반기더군요.
해서, 2월 말에 아이와 함께 부랴부랴 방을 알아보러 다녔는데, 당초에, 학생의 말로는 아빠가 보증금을 낼 형편이 못되니 보증금이 없는 방을 알아보라고 하셨다고 했었는데, 함께 다녀본 결과 보증금이 없거나 싼 곳은 도저히 여학생이 혼자서 지낼만한 곳이 못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본교의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셔서,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학교에서 걸어다닐 수 있는 거리에 깨끗한 원룸 하나가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학년 다니는 동안 두어가지 타 장학금을 끌어와서, 급식비 및 기숙사비 등을 일부 해결하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본 사이트에서 후원해주신 후원금을 최대한 적립해두었기에, 다행히도 바듯이 보증금을 충당해 줄 수 있었습니다.
정말 본 사이트의 후원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나 생각해보면 아찔합니다. 당장에 학생이 혼자서 거리로 나 앉을 뻔 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학생의 아빠가 월세를 제때 내 주어야 보증금을 까먹는 일이 없을 텐데하는 걱정이 남아있고, 아이가 아침은 대충 먹거나 거르고, 점심식사와 저녁식사는 학교에서 급식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주말에 학교 급식이 없을 때 끼니를 거르지는 않는지 하는 걱정이 있지만, 다행히도, 예전에 아이와 같은 동네에 살던 아는 언니와 그 가족들이 살고 있고, 아이의 사정을 익히 알고 있어서, 주말에는 그 언니네 가족들이 잘 챙겨먹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학생은 2학년이 되고나서는 주말마다 받는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미워하는 새할머니, 아빠의 동거녀, 동거녀의 친전엄마, 동거녀 소생의 남매, 그리고 심지어는 자신을 나아주기는 했지만 부녀의 정이라고는 없고, 철없는 아이같은 아빠... 이 모든 사람들이 학생에게는 이겨내기 힘든 스트레스의 제공자였는데, 물론 아직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자유로와진 주말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3월 초에는 전교 석차를 두자리수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지금의 담임선생님을 통해 학생이 좀 큰 액수의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본교의 관리자분들도 B학생의 사정을 잘 알고 계셔서, 작년 10월에 교무부장님 명의로 삼성동아 열린장학금을 학교장 추천으로 신청해 두었었는데, 얼마전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일단 그 장학금으로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는 해결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경제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으면서도, B학생을 위해 특별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본 사이트의 운영자분과, 본 사이트를 적극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어린이 날인데, 어른들의 잘못으로 어린 시절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려, 어린이로서 누렸어야 할 기쁨과 행복을 제대로 맛보지 못했을 아이들을 생각하면, 어른인 입장에서 뭐라도 대신 보상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모두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P Address : 59.31.114.241 

카페지기 (2013-06-11 13:42:53)  
좋은 소식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이 시대의 보기드문 스승님이십니다.
카페의 후원이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비상시를 대비해 카페후원금도 더 확보해야겠습니다.
더운날씨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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